베트남 달랏 여행 계획을 세워 볼까요?

배틀 트립을 즐겨 보는 입장에서 여행지를 추천하다 보면 너무 가고 싶은 곳들이 있는데, 이렇게 소개드리는 곳은 진짜 꼭 가야겠다 하고 기록을 남기는 내용이기도 해요. 
베트남은 음식도 입에 잘 맞고 또 날씨가 잘 맞는 편이라 진짜 자주 가기도 하거든요. 베트남 러버!
그래서 다음 여행을 계획 짤 때 참고를 할 수 있게 블로그를 써 두고, 소개도 해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베트남 남부지역인 달랏은 해발 1500m 고지대에 위치해서 연중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는데요~ 그래서 휴양지로 유명하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이기도 해요. 

달랏이란 도시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달랏이라는 도시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때 지어진 이름이에요. 당시 황제였던 바오다이(Bao Dai) 2세가 여름 별장으로 건설했다고 하는데요, 이때 지어져서 지금까지도 계속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지명은 '달라트'라고 불리다가 나중에 현재의 명칭인 '달랏'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달랏 날씨는 어떤가요?

달랏은 일년 내내 봄날씨 같은 기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행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11월 말, 낮에는 반팔티셔츠 입고 다닐 만큼 따뜻하다네요. 밤에는 얇은 가디건 걸치면 딱 좋을 정도였고요. 12월부터는 우기라서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럼 배틀트립의 여행지를 따라 같이 여행해 볼까요?
 

1. 그레이지 하우스

 

숙소를 이용하는 분들도 계시고 아닌 분들도 계시던데, 숙소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문제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숙소는 시내 가까운 쪽으로 잡아 두시고 랜드마크인 이곳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자고 와야 된다는 부담은 없으니 방문의 목적도 괜찮은 것 같아요.
 

2. 반미 vs 껌펀

반미가 뭔가요?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사람들이 바게트 빵 안에 고기나 야채 등을 넣어서 먹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원래 이름은 ‘바인 미(bánh mì)’라고 하는데, 이 말은 “빵과 고기”라는 뜻이에요. 바인 미는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다양한 종류의 바게뜨 샌드위치랍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가나요?
고기류로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들어가고 채소류로는 양상추, 토마토, 오이, 당근, 고수, 양파 등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소스로는 마요네즈, 케첩, 칠리소스, 스리라차 소스 등이 들어가는데 취향에 따라 골라 넣을 수 있어요. 특히 저는 매운걸 좋아해서 스리라차 소스를 듬뿍 넣는답니다.
 
 

철판 요리 중에 안 맛있는거 있다면 거짓말이죠? 
불 맛과 손맛이 어우러진 최고의 맛이죠. 그 요리를 빵에다 넣으니 맛+맛이라 포기할 수 없는 맛이 되죠. 
 

3. 달랏 기차역

달랏 기차역은 어떤 곳인가요?
달랏 기차역은 1938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되어 현재까지도 운행되고 있는 역 중 하나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고풍스러운 외관과 내부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랍니다.
 

4. 린푸억 사원

현지 사원의 스님과 불교 신자들이 기부하고 돈을 모아 세운 불교 사원이래요. 이 사원의 특별한 점은 재활용품과 쓰레기도 벼려지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만든 사원이라는 점이 특별하다네요. 

 
관음 보살상은 참여한 그 인원만 600명이 넘는다고 하니, 불심을 모두 헤아리기 힘들겠죠?
 

5. 랑비앙산

달랏 여행자라면 누구나 방문한다는 랑비앙 산(Langbiang)입니다. 
해발 2,167m인 랑비앙산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지만 그때당시엔 목숨을 걸고 싸웠던 군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로운 랑비앙산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숙연해집니다.

택시비는 편도 10만 동 내외입니다. 그랩 이용 시 7만 동 전후 나온다고 합니다. (왕복 14만 동 예상)

입장료 있나요?
있습니다. 1인당 15,000동이며 케이블카 왕복비용 별도입니다.

케이블카 운행시간과 소요시간은요?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까지이며 약 40분 걸립니다.

6. 달랏 쌀국수 맛집 포또츄기아 (달랏 현지 맛집)

7. 다딴라 폭포

8. 달랏 야시장

총 결 산!!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넘치는 여행이라 생각해요. 베트남 현지에서도 신혼여행이나 웨딩촬영을 하기 위해 많이 오는 곳이라 베트남에 여행을 달랏으로만 잡으시는 분이 아니라면 다른 곳에서도 하루 이틀정도 방문하는 것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