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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맛집- 백종원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하노이편-01

SseuN 2023. 2. 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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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는 내가 여행할 때만 해도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 별로 없었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지역이다 보니 개인차가 심했고, 고수를 즐겨 먹는 동남아의 특성상 사람들이 주천한 곳에서 고수를 빼면 그저 그런 맛집으로 변해 버려 쉽게 식당을 추천할 수 없었다. 
 
요즘은 개인이 추천하는 곳은 '한 번쯤 가보고 싶다.'로 생각이 끝난다면 방송에서 소개하는 곳의 경우에는 꼭 한번 그곳에 들렀다가 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더군다나 이번 맛집의 추천은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하노이 편에서 나왔던 식당을 소게 하니, 백종원의 입맛을 믿는 분이라면 꼭 들렀다가 오길 추천한다. 
 
여담이지만 나는 터키를 방문했을 때 짠내투어와 백종원의 스푸파에서 나왔던 곳을 저장해 두었다가 한 번씩 들렀던 기억이 있다. 후회 없는 선택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하고 하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그 방송을 보고 가지 않았다면 터키의 카이막이라는 음식이 있는 줄 모르고 여행했을 것 같다. 그러니 이번 편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맛집을 소개하는 포스팅이기도 하지만 베트남 하노이 여행에서 맛집으로 꼽을 정도의 백종원 추천 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1. 쏘이 쎄오 

원래 '쏘이 세오'라는 이름은 음식의 이름이다. 아침에 주로 먹는 음식으로 시리얼이나 토스트 같은 간편식으로 이해하면 쉽다. 스푸파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집으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노점이라 찾기는 쉬우나 비슷한 가게가 여럿 있다 보니 헷갈릴 수도 있다. 
 
쏘이쎄오는 녹두 찹쌀밥이라고 보면 된다. 찹쌀밥에 녹두 가루를 뿌려 올린 음식으로 닭가슴살이나 다른 고기를 얹어 먹으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여기서 추가!!
이곳을 검색하면서 얻게 된 추가 소식!!
 
쏘이 옌 -이라고 하는 맛집이다.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하니 이곳에서 먹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 듯하다. 
 

2. 분 더우 맘 똠

베트남어를 해석하면 분은 쌀국수 더우는 두부이다. 튀긴 두부와 쌀국수면 그리고 베트남 스타일의 순대와 내장을 섞어서 내어 준다, 우리로 치면 분식이라고 보면 되는데,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현지인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이다. 우리는 떡볶이를 안 좋아하는 한국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소울 푸드인 반면 분 더우 맘 똠은 베트남 현지 사람들에게도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다. 
 

이번 가에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노점에서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여기서 불호가 있다는 것은 장소 때문이 아니다. 맘 똠이라는 단어의 의미 때문이다, 맘 똠은 새우젓처럼 발표가 된 액젓이라고 보면 된다. 느억 맘은 멸치 발효액인데 맘 똠은 새우 발효액이다. 그래서 발효된 생선이라 냄새가 있고, 생각보다 비위에 영향을 준다. 이것은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라는 말이다.
 

특징은 소스 위에 튀긴 기름을 올려주기 때문에 잘 저어주면 커피 거품같이 생긴다는 것인데, 호기심이 강하고 나름의 음식도전 정신이 있다면 한번 도전하면 좋다. 한 번 빠지면 헤어나 올 수 없다는데, 내가 두리안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듯.
 

 

3. 솟 방

베트남에서 맛보는 프랑스 스타일 음식. 
베트남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이 나쁠 것 같은 비유다. 하지만 다양한 곳을 여행한 사람이 느낀 대로 이야길 하자면 그러하다. 베트남에서 즐겨 먹는 '반미'라는 빵에 곁들이는 소스를 이야기한다. 와인 소스라고도 하는 이 소스는 솟은 소스라는 뜻이고 방은 뱅에서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소고기와 와인을 같이 끓여 마늘 후추 등등의 몇 가지 재료를 추가하여 스튜를 만들어 낸 것이다. 맛을 본 사람들은 한결 같이 익숙한 맛에 취하다가 나중에는 특별한 맛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4. 야식 골목 하노이 치킨 골목

내가 베트남을 갔었을 때는 비가 많이 오는 우기였다. 그래서 노점에서 자리를 잡고 먹었던 기억이 잘 없다, 하지만 이 방송을 보니 내가 놓치고 왔던 노점에서의 즐거움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부러웠다. 
 

직화에서 굽는 닭발은 놀랄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추가적으로 번호를 붙일까 말까 하다 소개하는 반미를 튀겨서 만든 반미 르엉이 잠시 장면에 비췄다. 반미 느영은 반미를 튀겨서 내는 음식이라 호불호 없는 맛이라 생각하면 된다. 

5. 퍼 러이

만약 이 포스팅의 장소로 순서 맟춰 움직인다면 이곳은 아침에 일어나 해장을 위해 가 보면 좋은 곳이다. 시원한 국물에 찍어 먹는 '꿔이'라는 것이 있는데. 호찌민과 하노이의 쌀국수 차이는 '꿔이'가 있고 없고의 차이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 정확한 차이는 '마늘 식초' 유무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 아롱사태로 국물을 내려 맛이 깊고 시원한 맛을 낸다. 
 
진짜 적으면서도 침이 고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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