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도무지 시원해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밖으로만 다녀서는 울릉도에서 까맣게 타버린 얼굴로 집에 돌아갈 것만 같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실내 관광지를 검색했다.
물론 차 안에 있는 것이 가장 시원한 것 같았지만 천부해중전망대라는 곳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그럼 이제부터 천부해중전망대로 들어가 실내를 관람해 보겠습니다.
전부해중전망대는 해수면 아래 6미터를 내려가서 바다 숲을 노니는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입장권을 사고 입구로 가는 길은 바다 위를 걷는 구름과 같은 길입니다.
산책을 하듯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입구로 가면 엘리베이터 나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걸어서 내려가는 길은 해수면을 통과해서 1미터씩 낮아지다가 해수면 기준 6미터를 내려가면 해중전망대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수산자원공사에서 조성한 바다숲을 조성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물고기들이 이 주면을 맴돌고 있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되면 먹이 통을 내려 더 많은 고기들이 이곳으로 모이게 만들었습니다.
확실히 어른들도 좋아하긴 하지만 아이들이 진짜 물고기를 물속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중이라는 점을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지만 친구 중 한 명은 답답함을 느끼면서 밖으로 나오는 정도.
민감한 친구는 느끼는 정도였습니다.
근처에 주차를 편하게 할 수도 있고 해수풀장도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곳인 만큼 상권도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간식도 즐기시고 더위도 피하시고, 커피 한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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